키움, 운명의 두산전 선발로 요키시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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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요키시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일주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다. 2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가 결정될 마지막 날 키움의 운명은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어깨에 달렸다.

키움은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시즌 KBO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4위에 올라있는 키움은 같은 날 2-3위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나란히 패할 경우 순위를 최대 2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2위를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5위 두산과의 경기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고 가정할 때 4위와 5위는 하늘과 땅 차이다.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에게 두산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

타구단에 비해 우천 편성에 따른 잔여경기가 많지 않았던 키움은 지난 23일 두산전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다. 여유있게 마운드 운영을 할 수 있는 가운데 김창현 감독대행은 요키시를 선발로 선택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순서상 요키시가 등판할 차례이기도 하고 요키시가 두산전에 강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투수라 요키시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요키시는 올 시즌 팀내 투수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승수(10승6패)를 달성했고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전체 1위(ERA 2.10)에 올라있다.

요키시는 12일 만에 마운드를 밟는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두산전에서는 2⅔이닝 5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기록상 두산에 아주 강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키움은 요키시가 그동안 두산을 상대로 보여준 투구 내용과 올 시즌 전반적인 활약상에 기대를 걸고 있는듯 했다.

두산과 마찬가지로 김창현 감독대행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제이크 브리검을 제외하고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오늘 1군에 등록된) 한현희도 등판을 희망하고 있어 좋은 상황이 오면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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