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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한화, 주장 이용규와 결별…재계약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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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용규(사진 왼쪽)가 지난달 22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김태균의 은퇴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주장 이용규(35)를 방출했다.

한화는 5일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용규는 2019시즌을 앞두고 기간 2+1년, 최대 26억원의 조건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했다. 보장된 계약기간 2년은 모두 지났고 3년째 옵션 계약 실행 여부는 구단에게 선택권이 있었다.

이용규는 계약 첫해였던 2019시즌 트레이드 요청 파문을 일으켜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올해는 팀의 주장을 맡아 타율 0.286, 32타점, 60득점, 17도루를 기록하며 건재한 기량을 과시했다.

베테랑 김태균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용규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한화는 본격적으로 리빌딩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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