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 술집서 성추행 혐의 경찰서장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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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광주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던 엄중한 시기에 술집에서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고위직 경찰관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전 광주 광산경찰서장인 A 경무관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 경무관은 지난 8월 21일 밤 10시 20분쯤 광주 서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들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집 내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경무관의 성추행 혐의가 성립한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밖에 A 경무관이 받아왔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청탁이나 접대 성격은 아니었다고 판단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A 경무관은 앞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광주 광산경찰서장 직위에서 해제된 상태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아 왔다.

사건 발생 당시 광주에서는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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