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무장괴한 버스테러 3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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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속 또다른 지역도 유사한 테러공격 보고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무장괴한들의 버스테러로 최소 34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인권기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인권위원회는 서부 베니샹굴-구무즈지역에서 발생한 버스테러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이 적어도 45명을 숨지게 했다.

최근 또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테러공격이 있었고 폭력사태를 피해 달아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니엘 베켈레 인권위원장은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사람들에 대한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비극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켈레 인권위원장은 "베니샹굴-구무즈지역의 무자비한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과 중앙정부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등은 일련의 폭력사태가 에티오피아 정부와 북부 티그라이주 군사정부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이 12일 간 교전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북부 무장세력 간 내전에 따른 혼란은 에티오피아 내 다른 종족들에게도 더 많은 자치를 요구하도록 하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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