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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한초원 피해 밝혀졌지만…아이즈원은 활동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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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MAMA' 출연, 7일 새 앨범 그대로 발매
엠넷 "'프로듀스' 사태 책임 전적으로 엠넷에 있어, 아이즈원 전폭 지원할 것"

걸그룹 아이즈원 (사진=아이즈원 공식 페이스북)

 

법원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과 시청자 농락을 인정하고, 피해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지만 '프로듀스48' 시리즈로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은 활동을 예정대로 이어간다.

엠넷은 "아이즈원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7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내달 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엠넷에 있다. 엠넷은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며,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넷은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 또한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 할 것"이라며 "항상 아이즈원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연습생분들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알렸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18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프로듀스' 시리즈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3700만 원,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1심과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시즌 1('프로듀스 101') 김수현·서혜린, 시즌 2('프로듀스 101' 2)성현우·강동호, 시즌 3('프로듀스48') 이가은·한초원, 시즌 4('프로듀스X101')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 투표수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 12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시즌 1에서는 1차 투표 조작으로 김수현, 서혜린을 탈락시켰다. 시즌 2에서는 1차 투표 조작으로 성현우, 4차 투표 조작으로 강동호를 탈락시켰다. 시즌 3는 4차 투표 조작으로 이가은, 한초원을 탈락시켰고, 시즌 4는 3차 투표 조작으로 김국헌, 이진우를, 4차 투표 조작으로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을 탈락시켰다.

재판부가 밝힌 '프로듀스48' 실제 최종 순위는 이가은 5위, 한초원 6위였으며 '프로듀스X101' 실제 최종 순위는 구정모 6위, 이진혁 7위, 금동현 8위였다.

이번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은 지난해 여름 '프로듀스X101' 최종회 생방송 문자 투표가 조작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로 시작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 1과 2의 아이오아이, 워너원은 이미 정해진 활동을 마친 상태였고 '프로듀스X101'로 탄생한 프로젝트 보이그룹 엑스원은 데뷔한 지 반년도 안 돼 해체했다.

하지만 '프로듀스48'의 아이즈원은 달랐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11월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 발매 시기를 미루고 활동을 잠시 중단했을 뿐이다. 엠넷은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람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올해 2월부터 활동을 이어갔다.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이루어진 12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은 오는 6일 '2020 MAMA' 무대에 서고, 오는 7일 새 앨범을 낸다.

왼쪽부터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연습생 이가은, 한초원 (사진='프로듀스48'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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