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나눔은 계속된다…세종문화회관 올해 '온쉼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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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 프로그램, 올해는 15개 공연 마련
해외교류 확대하고, 창작콘텐츠 개발 집중
공연 3건은 온라인 중계도

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이 2021 천원의 행복 '온쉼표'(이하 온쉼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07년부터 14년째 이어 온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클래식·연극·뮤지컬·대중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달 1~2회에 걸쳐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올해는 15개 공연을 선보인다.

2021년 '온쉼표'는 영국, 홍콩, 이탈리아 등 6개국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교류를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2021 K-Music Showcase with Sejong Center'(5월 27~28일)는 영국, 스페인, 벨기에 등 3개국의 재외한국문화원과 공동 기획했다. 사전 제작한 6개 인디밴드의 쇼케이스 무대를 온라인 중계하며, G7 정상회담(6월 11~13일·영국 콘월) 시기에 맞춰 아리랑TV 글로벌 채널을 통해 영국에서 방영한다.

'2021 홍콩위크@서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Special Stage'(8월말~9월초)는 사회공헌자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온쉼표 공연 객석을 할당해 초대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확대 시행해 해외 우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12월 중에는 이탈리아 '예술과 기술혁신의 만남' 우승작품 '사계'를 초청해 실감형 클래식 라이브 공연을 한다.

창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콘텐츠 발굴에도 공을 들인다.

2020년 온쉼표 자체제작 공연인 국악서커스 '하루'(8월 20~22일)는 1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2인 가극 '아파트'(7월 7~8일)와 연극 '고전이 전래전래'(11월 23~24일) 역시 자체 제작한 작품이다. 아파트는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류재준이 작곡, 남인우가 연출, 문하연이 극작을 맡았다. 고전이 전래전래는 서울시극단 연수단원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문삼화가 연출, 오세혁이 극작한다.

또한 공연 장르, 시간, 장소를 다양화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평일 낮 브런치 콘서트 '필 더 클래식 Feel the Classic'(4월 27~28일)는 관객의 유휴시간 활용을 돕고 '키즈 오페라'(5월 1~2일)는 어린이 관객의 공연 접점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온쉼표 프로그램 중 3건의 공연은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위드코로나 시기에 심해진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체공연이 아닌 계획단계부터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On'쉼표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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