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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삽화 논란 후폭풍…폐간 靑청원 20만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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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조선일보 성매매 유인 기사에 사용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 삽화와 사회 사건 기사에 사용된 문재인 대통령 삽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SNS 캡처, 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 삽화 논란에서 촉발된 조선일보 폐간 청원이 20만명을 넘겼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청원이 올라온 지 이틀 만이다.

25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조선일보 폐간 시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20만 1635명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조선일보가 조 전 장관 부녀와 무관한 성매매 유인 기사에 이들 삽화를 넣은 것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조선일보가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이미지화 한 삽화를 사회 사건 기사에 여러 차례 오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에 조선일보는 두 차례 사과하고 내부 조사를 약속했지만 비판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선일보와 그 계열사 폐지 청원이 올라 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일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 2019년에는 '일본 극우 여론전에 이용되고 있는 가짜뉴스 근원지'라는 비판과 함께 조선일보 폐간·TV조선 설립 허가 취소 청원이 올라왔다. 이보다 앞선 2018년에는 TV조선의 종편 허가 취소 청원이 게시됐다. 이들 청원은 모두 20만명 넘는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청원글은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20만명이 넘은 청원에 대해서는 해당 청원이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에 청와대·정부 관계자가 답변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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