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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바라는 마음 담아…유라, 새 앨범 '페이스메이커' 오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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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유라. 문화인 제공싱어송라이터 유라. 문화인 제공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문화인에 따르면, 유라는 12일 저녁 6시 새 싱글 앨범 '페이스메이커'(Pacemaker)를 낸다. 유라는 자연인, 개인으로서 본인 삶이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그 과정에서 나온 곡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놀이공원'(Roller Coaster)이다. 유라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사랑은 아이들이 잠든 집 같아서 매일 진심 어린 눈빛의 언어를 선물한다. 나는 7월의 여름 속에 살고 있는 열매였나 봐. 이제 바보 같은 모서리 속에 갇히지 말자. 깊은 바닷속 수풀 아래 작은 고기 같은 마음으로"라고 말했다.

수록곡 '서울 사이보그'(Seoul Cyborg)도 실렸다. '서울 사이보그' 티저 영상에서 유라는 "서울 사이보그 아마도 내 음악은 물 없이 넘기는 쓴 약 내러티브(Narrative). 옷 위에 말라죽은 보풀 같은 나에게"라는 가사와 멜로디를 일부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라는 이번 앨범을 두고 "'정착'의 느낌은 마음 졸일 것도 속 썩을 일도 없는 단단한 바위 같다. 나는 지금 정착의 '착'을 쓰고 이윽고 마침표까지 꾹 찍어 이 단어를 확실하게 닫기 위한 실랑이 중이다. 이 미완성의 기로 안에서 두 조각을 먼저 떼어 보여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발매한 '가우시안'(GAUSSIAN) 이후 5개월 만의 신보 '페이스메이커'는 오늘(12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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