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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올림픽, 개막 전부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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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입구에서 보안요원들이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올림픽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17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입구에서 보안요원들이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올림픽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대표팀 직원 한 명과 체코 대표팀 관계자 한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NHK는 지난 13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남아공 럭비 대표팀이 17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남부 가고시마로 이동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18일 체코 대표팀 관계자 중 한 명이 일본에 도착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17일 나리타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 호텔에 격리됐다. 
   
일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약 4000명에 이르며 도쿄도에서만 확진자가 1명이 넘어섰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전체 경기의 96%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지만 IOC는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관중 입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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