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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슈퍼보이' 최두호, 8월 1일 UFC 경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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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인스타그램 캡처최두호 인스타그램 캡처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0)가 어깨 부상으로 오는 8월 1일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최두호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깨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먼저 부상으로 시합을 못 뛰게 되어서 기다리고 계신 팬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언제든 다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어느 정도의 부상은 안더라도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도 한다. 마지막 가벼운 스파링에서 정말 흔한 롤링 중에 어깨를 다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싸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서 나갈 수 있는 아쉬움도 있는데 2주 뒤에 싸울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돼 불가피하게 이번 시합은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대로 낙점된 대니 차베즈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덧붙인 최두호는 몸을 회복한 뒤 다시 경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14승 4패를 기록 중인 페더급 최두호는 2019년 12월 경기 후 약 1년 8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2014년 11월 UFC 입성 후 3연속 1라운드 KO 승리로 단숨에 인지도를 끌어 올렸지만 2016년 12월 컵 스완슨전부터 3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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