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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5위' 우하람, 첫 올림픽 메달 향한 다이빙[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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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결선 무대는 이미 경험했다. 이제는 올림픽 메달을 위한 다이빙만 남았다.

우하람(23,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출전한다. 준결승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면 오후 결선 무대를 밟는다.

우하람은 예선을 1~6차 시기 합계 452.45점 5위로 통과했다.

한국 다이빙에서는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다. 결선 진출 선수조차 우하람이 유일하다. 우하람은 5년 전인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결선에 진출, 11위를 기록했다. 우하람에 앞서 올림픽에 나선 18명의 선수들이 이루지 못한 쾌거였다.

우하람은 성장을 거듭했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는 4위까지 올라섰다. 1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3m 스프링보드에서도 6위에 오르는 등 올림픽 메달에 한 발씩 다가섰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 출전한다. 앞서 열린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는 김영남(25, 제주도청)과 호흡을 맞춰 8개 조 중 7위를 기록했다.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예선 성적 이상이 필요하다.

난도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우하람은 예선 5차 시기에서 난도 3.0의 동작을 펼쳤다. 결승에 진출하면 5차 시기의 난도를 올린다는 복안이다.

우하람은 "좋을 때 느낌을 찾은 것 같다. 이 느낌 그대로 준결승, 결승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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