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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피해 미국行? 한예슬 기부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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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박종민 기자배우 한예슬. 박종민 기자배우 한예슬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검사 회피차 미국행을 선택했다는 의혹에 기부로 응답한 모양새다.

최근 남자친구와 미국에 동반 출국했던 한예슬은 지난 9일 개인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다. 공항에 몰린 취재진들이 그 모습을 담기도 했다.

한예슬은 10일 SNS에 "건강히 잘 다녀왔다. 너무 많은 기자님들이 나와 계셔서 놀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한예슬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5천만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메시지도 함께였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만난 가라오케에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한예슬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전부터 예정된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 미국 입국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필수이고 그 결과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귀국 시에도 철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높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예슬은 미국 공항에서 실시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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