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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돈' 예상…아시아 최종예선 A조 6개 팀, 3경기서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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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손준호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해 경고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한국 손준호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해 경고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가 대혼돈 속에 시작됐다.
   
한국은 포함한 A조 6개 팀이 3경기를 치렀지만 득점은 이란이 시리아전에서 기록한 단 1골이 전부였다.
   
이란은 3일 오전(한국 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시리아에 1 대 0으로 이겼다.
   
이란은 후반 11분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승점 3을 거둔 이란은 A조에서 유일한 승리 팀이 됐고 조 1위로 남은 최종예선을 치르게 됐다.
   
결승골을 터트린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연합뉴스결승골을 터트린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연합뉴스
한국과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은 모두 0 대 0으로 비겼다.
   
특히 한국과 UAE는 홈에서 승리 없이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 홈에서 열린 이라크전에서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0 대 0으로 비겼다.
   
벤투호는 손흥민(29, 토트넘), 황의조(29, 보르도) 등 해외파 정예 멤버를 모두 선발로 투입했지만 수비적으로 나온 이라크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라크는 손흥민을 집중마크했고 한국의 공격을 봉쇄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한국 황의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해 헤더골을 시도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한국 황의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해 헤더골을 시도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UAE도 홈인 두바이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바논과 0대 0 무승부를 거뒀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4.5장이다.

각 조 2위까지 4개 팀은 본선이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각 조에 속한 5개 팀은 홈과 원정에서 총 10경기씩 최종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최종예선 연속된 1·2차전을 모두 홈에서 치르는 유리한 일정을 거머쥐었지만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못했다. 벤투호는 오늘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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