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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김선호 '갯마을 차차차', 또 자체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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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한 tvN '갯마을 차차차' 캡처5일 방송한 tvN '갯마을 차차차' 캡처배우 신민아와 김선호가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썼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한 '갯마을 차차차' 4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742%로, 하루 전 방송한 3회의 8.733%보다 0.009%포인트 올랐다. 최고 시청률은 10.1%였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9.3%, 최고 10.9%였다. 첫 회 6.821%로 시작한 '갯마을 차차차'는 3회, 4회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 내음 가득한 바다 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힐링 로맨스다. 엄정화, 김주혁이 출연한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을 리메이크했다.

4회 방송에서는 혜진과 두식의 달콤한 순간이 자주 등장했다. 두식이 총무라는 소식을 듣고 상가번영회에 나갔던 혜진은 아직 마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해 '취한 척 엎드리기'를 펼쳤다. 목감기에 걸린 춘재(조한철 분)를 대신해 두식이 기타를 치며 노래하자 혜진은 이를 보기 위해 실눈을 뜨고 자세를 옮겨 웃음을 자아냈다.

두식은 취한 척 엎드려 있는 혜진을 업어 집에 바래다주려 했다. 혜진의 구두가 떨어졌는데도 모른 척 계속 걸어가는 두식 때문에 혜진은 결국 취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혜진의 치과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도 주요 에피소드로 등장했다. 치과를 찾은 남자 환자가 스케일링 도중 미선(공민정 분)을 성추행하고도 이를 부인하고 오히려 자신이 성추행범으로 몰린 피해자라며 경찰에 자진 신고를 한 것.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넘어 미선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성추행범에게 혜진은 발차기를 날렸다. 혜진에게 달려들려고 했던 성추행범에게 어느 순간 나타난 두식이 플라잉 니킥을 내리꽂았다.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 입원한 성추행범 때문에 혜진과 두식은 유치장에 갇혔으나, 치과 구석에서 성추행범의 휴대폰을 주운 감리(김영옥 분) 덕분에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유치장에서 나올 수 있었다.

"너랑 뭔 상관이라고 이렇게까지 해"라고 한 성추행범에게 두식은 "어. 되게 엄청 아주 무슨 사이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혜진은 자신을 도와준 두식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빈티지 와인과 과일 바구니를 들고 두식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와인과 위스키를 마시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진에 왜 왔냐는 두식의 물음에 혜진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가족 여행을 온 것이라고 답했다. 눈물을 감추기 위해 얼굴이 뜨겁다고 손으로 부채질하는 혜진을 보고, 두식은 얼음통을 잡고 있던 손을 뻗어 혜진의 뺨을 감싸며 "뜨겁다 너무"라고 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고조됐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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