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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주차된 지하주차장 화재…시민 대응으로 499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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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맞은편 승용차 하부서 불꽃…119 신고후 대응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소화전으로 화재 진압
울산경찰청, 피해 확산 막은 공로 인정 감사장 전달 예정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한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이 감사장을 받게 됐다.

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 7분쯤 울산 북구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닜다.

당시 지하 3층 주차장에는 차량 500여 대가 주차돼 있었다.

출근을 하던 주민 임모(36)씨는 맞은편에 주차된 승용차 하부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데 이어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알렸다.

불길이 거세지고 차량 보닛 위로 번지자 주차장은 금세 검은 연기로 가득 찼다.

관리사무소 직원 최모(47)씨와 임씨는 현장으로 달려가 소화전 호스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호스를 인계하고 대피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가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 없이 차량 1대를 태운 게 전부였다.

울산경찰청은 화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데 기여한 공로로 임씨와 최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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