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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울버햄프턴은 4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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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프턴 트위터황희찬. 울버햄프턴 트위터황희찬(25, 울버햄프턴)이 두 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브렌트퍼드와 홈 경기에서 0대2로 뒤진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후 후반 45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0대2로 졌다. 1승4패 승점 3점. 순위는 일단 14위로 떨어졌다. 나머지 팀들의 5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는 더 내려갈 수도 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과정에서 페르난두 마르사우가 브렌트퍼드 공격수 이반 토니를 잡아채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토니의 페널티킥 성공. 이어 전반 34분에는 토니의 크로스에 이어 브라얀 음뵈모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승부수를 던졌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로맹 사이스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스리백을 포백으로 바꿨고, 황희찬을 라울 히메네스의 파트너로 세웠다.

황희찬은 장기를 십분 활용해 브렌트퍼드 골문으로 달렸다. 들어가자마자 스피드를 활용해 리코 헨리의 파울을 얻어냈다. 헨리는 경고까지 받았다. 후반 11분에는 화려한 돌파도 선보였다. 힐킥으로 폰투스 얀손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뺀 다음 골 라인 밖으로 돌아 공을 잡았다. 하지만 정확도가 아쉬웠다. 황희찬의 크로스는 수비에 걸렸다.

울버햄프턴에도 기회가 왔다. 브렌트퍼드의 섄던 밥티스트가 후반 19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밥티스트는 후반 14분과 19분 연속 경고를 받았다.

계속해서 브렌트퍼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황희찬도 후반 23분 히메네스가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42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크로스의 크로스에 이은 히메네스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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