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얼굴을 감싼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34)가 골대를 맞추는 불운으로 데뷔골을 맛보지 못했다.
PSG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2021-2022시즌 리그앙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 대 1로 이겼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우로 이카르디의 결승골로 개막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을 더한 PSG(승점18)는 2위 마르세유(승점13)와 격차를 승점 5로 벌리고 선두들 다졌다.
PSG는 전반 37분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잡은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가 왼발로 오른쪽 골대 구석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에 맞고 튀어나왔다. 지난 16일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브뤼헤(벨기에)전 골대 강타 후 두 번째 불운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1 대 1로 맞서던 후반 31분 메시 대신 아쉬샤프 하키미를 투입했고 후반 추가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크로스를 이카르디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연합뉴스
19일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웨스트햄의 경기는 맨유가 2 대 1로 이겼다.
개막 5경기 무패와 함께 최근 3연승을 기록한 맨유(승점13)는 첼시, 리버풀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0 대 1로 뒤진 전반 3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오른발 슛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다. 그러나 호날두는 재차 오른발슛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맨유는 후반 44분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