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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윌리 가슨 사망…향년 5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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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가슨 SNS 캡처윌리 가슨 SNS 캡처미국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한 배우 윌리 가슨이 별세했다. 향년 57세.

2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윌리 가슨의 아들 나덴 가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나덴 가슨은 "사랑한다.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 아버지와 함께한 모험을 공유하고 많은 걸 성취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추모했다.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윌리 가슨은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 가슨은 대표작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의 절친한 친구 스탠포드 역을 연기했다.

비보를 접한 '섹스 앤 더 시티' 방송사 HBO 측도 "윌리 가슨은 헌신적인 친구였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빛이었다. 그는 HBO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만들었고 25년 가까이 우리 가족의 일원이었다. 그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그의 가족들과 그가 사랑했던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윌리 가슨은 1986년 영화 '스트레인저'로 데뷔해 미국 시트콤 '치어스' '패밀리 타이즈'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섹스 앤 더 시티' '화이트 칼라' 'NYPD 블루' '하와이 파이브 오' 등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올해 말 HBO Max 공개 예정인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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