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 전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과 4강전이 유관중으로 개최된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2일 밝혔다.
올해 ACL은 코로나19 여파로 8강부터 중립지역에서 단판 경기로 진행된다. 동아시아지역 8강전은 오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나고야 그램퍼스(오후 2시), 전북 현대-울산 현대(오후 7시)가 격돌한다.
승자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20일 오후 7시에 4강전으로 맞붙는다. 최종 승자는 오는 11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단판 결승전에 출전한다.
관중 수용 규모는 전북 전주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3단계) 기준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체 좌석의 약 25% 수준인 1만 석이다.
이번 8강전은 전북과 포항이 A팀, 울산과 나고야가 B팀으로 분류됐다. 4강전은 전북-울산 경기의 승자가 A팀, 포항-나고야 경기의 승자가 B팀이 된다.
AFC의 관중 지침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 S석 구역 1층은 타 구역과 분리되고, 이 구역 입장권은 B팀 전용으로 판매된다.
8강전 입장권 예매는 경기 이틀 전인 15일 정오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며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4강전 입장권 예매는 18일 정오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