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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김준수, 뮤지컬 데뷔…'곤 투모로우' 12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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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곤 투모로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12월 4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Page1 제공 Page1 제공 2016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곤 투모로우는 12월 4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대한제국 말기 개혁사상가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감옥균은 1884년(고종 21) 근대적 개혁운동인 갑신정변을 주도했지만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몸을 피했다가 암살당했다.

초연 당시 김옥균을 비롯 지식인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시대적 아픔을 섬세하게 담아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옥균' 역은 강필석, 최재웅, 송원근, 노윤이, 김옥균에게 접근하는 암살자 '한정훈' 역은 김재범, 신성민, 이해준, 윤소호가 캐스팅됐다. 한정훈은 부패한 권력자의 세력다툼과 척박한 삶에 환멸을 느껴 조선을 떠났다가 고종의 밀명으로 김옥균을 찾아가면서 스토리의 중심에 선다.

강대국 사이에서 힘없는 나라의 왕으로 자신의 의지를 거세당한 비운의 왕 '고종' 역은 고영빈, 박영수, 김준수가 연기한다. 특히 국립창극단 단원인 소리꾼 김준수는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이지나 예술감독의 총지휘 아래 이수인이 연출, 최종윤이 작곡, 23(본명 김성수)이 편곡·음악감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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