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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in 모라 헤딩 '쾅'…토트넘 카라바오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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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번리에 1 대 0 승리
손흥민 후반 21분 교체 투입

골을 터트린 루카스 모라와 함께 기뻐하는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트위터 캡처골을 터트린 루카스 모라와 함께 기뻐하는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트위터 캡처   
손흥민(29, 토트넘)이 교체로 들어왔고 팀의 활기가 더해졌다. 이어 루카스 모라의 결승골이 터졌고 팀은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이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번리에 1 대 0으로 이겼다.
   
8강 진출을 확정한 토트넘은 오는 30일 대진 추첨 후 12월 준준결승을 치른다.
   
토트넘 누누 산투 감독은 31일 새벽에 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대비해 손흥민을 아꼈다.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 대신 토트넘은 해리 케인, 브리안 힐, 조바니 로셀소, 스테번 베르흐바인으로 공격을 꾸렸다. 그러나 전반 23분 힐의 몸에 이상이 생겼고 곧바로 모라로 교체됐다.
   
토트넘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지 못했다. 특히 마무리 단계에서 정교함이 떨어졌고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발리슛은 크로스바 위로 향했다. 후반 2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로셀소가 골키퍼와 1 대 1 기회를 잡은 뒤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산투 감독은 후반 21분 손흥민과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시도했다.
   
흐름이 바뀐 토트넘은 2분 뒤 곧바로 결승골을 신고했다. 오른쪽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올린 코너킥을 모라가 찍어 내리는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반격하는 번리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고 결국 모라의 골을 지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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