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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드 사비 감독, '친정팀'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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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연합뉴스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연합뉴스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의 사령탑 사비 에르난데스(41, 스페인) 감독이 '친정팀' 감독으로 복귀한다.
   
알 사드는 6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알 사드 경영진이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로 옮기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단의 최고경영자인 투르키 알 알리 대표는 "사비 감독이 며칠 전 고향 클럽인 바르셀로나가 겪고 있는 부진으로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우리는 이를 이해하고 사비 감독의 길을 막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비 감독은 알 사드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며 "다음 단계의 경력으로 넘어가는 사비 감독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11살 때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한 사비 감독은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9년까지 알 사드로 옮겨 선수 생활을 마쳤다.
   
2019년 알 사드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아직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알 사드는 사비 감독이 계약서에 명시된 방출 조항의 금액을 지불한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라리가를 대표했던 바르셀로나는 2021-2022시즌 라리가 20개 구단 중 9위(4승4무3패)로 부진에 빠졌다. 최근 로날트 쿠만(58, 네덜란드) 감독을 해임한 바르셀로나는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다.
   
사비 감독과 관련해 아직 바르셀로나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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