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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막내 페퍼저축의 역사적 첫 승 제물은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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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 기업은행 원정 경기서 창단 이후 첫 승리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 격파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5연패 사슬을 끊고 구단 첫 승리를 신고했다.
   
페퍼저축은 9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 대 1(25-21, 25-21, 22-25, 25-23)로 이겼다.
   
10년 만에 탄생한 V-리그 신생팀으로 지난 4월 창단해 6개월 만에 정규리그에 나선 페퍼저축은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머쥐었다.

15년 만에 프로배구 코트에 복귀한 페퍼저축의 초대 사령탑 김형실 감독도 마음고생을 덜게 됐다.
   
1승 5패 승점 4를 기록한 페퍼저축은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페퍼저축의 제물이 된 기업은행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6연패에 빠졌다.

승점을 얻지 못한 기업은행은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 대 1(25-21, 25-23, 17-25, 25-22)로 물리쳤다.
   
4승 2패 승점 11을 기록한 OK금융은 1라운드를 3위로 끝냈다. OK금융 레오는 자신의 친정팀인 삼성화재를 상대로 27득점을 뽑아냈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33득점을 기록했지만 개인 범실도 16개나 쏟아냈다. 3승 3패 승점 7로 1라운드를 마침 삼성화재는 5위로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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