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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과 베니스가 사랑한 영화, 스크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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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캠피온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파워 오브 도그', 베니스 은사자상 감독상 수상
17일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에서 12월 1일 공개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받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 12월 9일 개봉
제인 캠피온, 첫 여성 황금종려 주인공…쥘리아 뒤쿠르노, 캠피온 이어 두 번째 황금종려

외화 '파워 오브 도그'와 '티탄' 메인 포스터. 넷플릭스·㈜왓챠·㈜영화특별시SMC 제공외화 '파워 오브 도그'와 '티탄' 메인 포스터. 넷플릭스·㈜왓챠·㈜영화특별시SMC 제공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두 여성 감독의 작품이자 올해 칸과 베니스를 사로잡은 걸작 '파워 오브 도그'와 '티탄'이 스크린을 찾는다.
 
영화 '피아노'(1993)로 여성 감독 최초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는 제인 캠피온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파워 오브 도그'가 오는 17일 극장 개봉한다.
 
'파워 오브 도그'는 묘한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경외와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목장주 필, 어느 날 그의 동생이 새로운 부인과 아들을 집에 데려오면서 그의 인생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오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공개 전부터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감독상을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킨 '파워 오브 도그'는 제49회 뉴욕영화제,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해외 언론과 평단에서는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점점 더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메타포들을 가득 품고 있는 시적인 영화"(더 플레이리스트) "영화가 끝나자마자 당신은 이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음미하고 싶어질 것이다"(BBC) "이 영화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날카로운 이빨을 박아 넣지만, 그 흉터는 아주 오랫동안 남아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인디와이어 등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서부를 배경으로 완성된 압도적인 영상미는 물론 믿고 보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얼스틴 던스트, 제시 플레먼스의 호연과 제인 캠피온의 섬세한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파워 오브 도그'는 17일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후 오는 12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외화 '파워 오브 도그' 스틸컷(사진 위)와 '티탄' 스틸컷. 넷플릭스·㈜왓챠·㈜영화특별시SMC 제공외화 '파워 오브 도그' 스틸컷(사진 위)와 '티탄' 스틸컷. 넷플릭스·㈜왓챠·㈜영화특별시SMC 제공제인 캠피온 감독에 이어 칸영화제에서 '두 번째 여성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센세이셔널한 영화 '티탄'은 오는 12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티탄'(감독 쥘리아 뒤쿠르노)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괴물 같은 걸작이다.
 
'티탄'은 묵직한 드라마 장르가 주를 이뤄 온 기존 황금종려상 수상작들과 달리 모든 면에서 파격적인 유례없는 스타일의 작품으로, 202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제인 캠피온 감독 이후 28년 만에 황금종려상을 받은 여성 감독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제인 캠피온 감독은 지난 1993년 '피아노'로 '패왕별희'(감독 첸 카이거)와 공동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는데,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두 번째 여성 감독이자 단독 수상으로는 첫 번째 여성 감독이 됐다.
 
'티탄'은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받고 뉴욕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해외 언론과 평단에서는 '티탄'에 관해 "2021년 가장 충격적인 영화"(BBC) "108분간의 황홀한 체험"(글로브 앤드 메일) "숨이 턱 막힌다"(스크린 인터내셔널) "전작 '로우'를 뛰어넘는 최상의 도발"(IGN 무비즈)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불과 두 번째 장편 '티탄'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칸영화제 수상 이후 "괴물을 받아들여 준 칸영화제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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