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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새 레이블 '어도어' 설립…내년 '민희진 걸그룹'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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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독립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이사가 된 민희진 CBO. 하이브 제공하이브의 독립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이사가 된 민희진 CBO. 하이브 제공하이브(대표이사 박지원)가 새 레이블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를 세우고 내년 새로운 여성 아이돌 그룹을 선보인다.

민희진 하이브 CBO가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민 신임 대표이사는 어도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취향을 제안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어도어는 독립 레이블로서 독자적인 음악 프로듀싱팀과 크리에이티브팀을 포함해 제작·사업·마케팅 등 전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조직을 구성했고, 이를 통해 아티스트 IP(지적 재산권)로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경계를 넓힐 계획이다.

지난 2019년 CJ ENM과 함께 설립한 빌리프랩을 시작으로, 하이브는 쏘스뮤직·플레디스·코즈엔터테인먼트 등 경쟁력 있는 레이블을 연달아 인수하며 아티스트 IP 확장을 추구했다.

어도어는 내년 첫 번째 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민희진 걸그룹'으로 회자하며 관심받은 팀으로, 2019년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을 중심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전체 제작 과정은 민희진 대표이사가 총괄한다.

민희진 대표는 "신규 레이블 론칭을 통해 음악산업에 또 한 번 변화를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어도어만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 IP와 콘텐츠들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f(x) 등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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