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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이병헌·전도연…'비상선언',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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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 스틸컷. 쇼박스 제공영화 '비상선언' 스틸컷. 쇼박스 제공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영화 '비상선언'이 2022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유일한 한국 영화로 공식 초청받았다.
 
영화는 무엇보다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킹' '관상' 등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온 한재림 감독은 '비상선언'에서도 절체절명의 상황 속 지상과 상공에서 함께 재난에 맞서는 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비상선언' 측은 "특히 상공에서의 재난을 재현한 터뷸런스 시퀀스는 실제 비행기의 본체와 부품을 활용한 역대급 프로덕션으로 완성돼 관객들에게 마치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듯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연출은 팬데믹을 겪은 우리의 실제 현실과 맞물려 뜨거운 공감을 자아낼 것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쇼박스 제공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쇼박스 제공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의 연기 앙상블 역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강호와 이병헌, 전도연이 한 편의 영화에서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는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으며, 송강호와 이병헌은 '비상선언'을 통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을 본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고 극찬했고, 상영 후 10분간 기립 박수와 세리머니가 이어진 바 있다.
 
'비상선언'은 칸영화제 호평에 이어 북미 판권 판매 소식까지 전했다. 북미 배급을 맡은 미국 대표 배급사 웰 고 USA 엔터테인먼트(Well Go USA) 대표 도리스 파드레셔는 "'비상선언'은 소름 돋을 정도로 시기적절하며, 출연진의 훌륭한 연기는 관객들이 그들과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궁금해하도록 만든다"고 전했다.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오른 '비상선언'은 오는 2022년 1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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