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피겨스케이팅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꿈나무들과 스페셜 강사 김연아.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피겨 여왕' 김연아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주역 한민수 대표팀 감독이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나섰다.
둘은 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스포츠 아카데미'에 스페셜 강사로 참여했다.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 아카데미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한민수 감독은 파라아이스하키 아카데미 클럽 육성 프로그램에 스페셜 강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을 지도했다.
이 행사 홍보 대사인 김연아는 이날 피겨 꿈나무들에게 본인의 2008-09 쇼트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초급반 25명, 중급반 25명 등 유망주들은 우상인 김연아의 시범을 직접 보고 따라하는 등 특별한 체험을 했다. 전 국가대표인 이호정 해설위원도 함께 했다. 김연아는 오는 19일 한 차례 더 스페셜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피겨에 이어 진행된 한 감독이 스페셜 강사로 참여하여 파라하키 동호인팀을 직접 지도했다. 동호인들은 팀 전술 및 패스 노하우 등 한 감독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후 시범 경기를 했다. 만능 스포테이너 박재민도 동호인들과 파라 아이스하키를 경험했다. 이후 박재민은 12일 개최되는 파라아이스하키 스페셜 이벤트 대회에도 초청돼 동호인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한다.
'플레이윈터 스포츠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강릉시가 후원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이 주관한 행사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생활 체육 및 전문 체육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강릉시 김년기 부시장과 2018평창 기념재단 이영일 대외협력처장이 강릉하키센터를 방문해 격려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강릉하키센터와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