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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18일 운영 시작…강남까지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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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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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일환…위례선 환승역 예정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18일 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운영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남위례역은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지어졌다. 지상 3층 규모로 8호선 유일의 지상 역이며 상대식 승강장 구조다.

이에 따라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까지 버스 등을 이용해 가야 했던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바로 8호선을 통해 잠실과 강남 등 서울 주요 부도심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위례역에서 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15분, 환승해 2호선 강남역까지는 약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개발이 예정된 성남복정공공주택지구와 인근 경기도 성남시·하남시 거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에 남위례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승객 수는 2만명이다.


남위례역의 전동차 행선지는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암사행과 모란행으로 나뉜다.

배차간격도 기존과 똑같이 평일 기준 첨두시간(RH, 승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는 5~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비첨두시간(NH, 승객이 덜 몰리는 시간)은 8~10분 간격이다.

남위례역은 4만 가구 이상의 많은 인구가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지어졌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초 착공했다.

남위례역은 경전철 위례선과의 환승역으로도 예정돼 있어 인근 지역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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