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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지소연과 첼시, 챔스 조별리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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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과 첼시 선수들. 연합뉴스지소연과 첼시 선수들. 연합뉴스지소연(30)과 첼시 위민이 여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AOK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대4로 완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3승2무1패 승점 11점 3위로 떨어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소연은 전반 40분 소피 잉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첼시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첼시는 2020-2021시즌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이다.

볼프스부르크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결국 충격적인 대패로 3위까지 밀렸다. 1위 볼프스부르크, 2위 유벤투스와 승점 11점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 간 골득실에서 3위에 그쳤다.

첼시의 엠마 헤이스 감독은 "며칠 전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지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아쉬워했다.

드류 스펜스와 골키퍼 안-카트린 베르거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볼프스부르크전에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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