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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신태용 매직'…스즈키컵 4강 1차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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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연합뉴스신태용 감독. 연합뉴스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 4강을 무승부로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4강 1차전에서 싱가포르와 1대1로 비겼다. 오는 25일 열리는 4강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이 결정된다.

골 퍼레이드와 함께 B조를 1위로 통과한 인도네시아였지만, 싱가포르도 만만치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인도네시아가 166위, 싱가포르가 160위다.

싱가포르에는 귀화 선수 송의영이 뛰어 한국인 지도자와 한국 출신 선수의 대결도 펼쳐졌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 중인 아스나위 망쿨람의 패스를 위탄 술레이만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이크산 판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4강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선수들의 힘들어 보였다. 힘든 경기였다"면서 "이틀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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