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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조작→재정비 '골때녀' 결방, 싸이 콘서트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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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이션(P NATION), SBS 제공피네이션(P NATION), SBS 제공편집 조작을 인정하고 재정비에 나선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공백을 싸이 콘서트가 메운다.

SBS는 29일 송년특집으로 '싸이 올나잇 스탠드'의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를 밤 9시부터 100분 간 편성했다.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골때녀'는 쵝느 편집 조작 의혹을 인정, 세 차례 사과하고 주요 제작진 교체와 징계를 결정했다. 재정비를 위해 오늘(29일) 밤 9시 방송은 결방된다. 이에 따라 '싸이 올나잇 스탠드'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싸이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올나잇 스탠드'의 2019년 공연 중 엑기스만을 모아 담은 하이라이트 버전이다. 당시 '광끼의 갓싸이'라는 부제처럼 싸이와 관객들은 광란의 기운을 나누며 열기를 공유했다. 이러한 싸이표 밤샘 공연의 에너지가 이번엔 관객을 넘어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지난 2003년부터 열린 '올나잇 스탠드'는 밤 11시 42분부터 다음날 새벽 첫차가 운행할 때까지 계속되는 독보적인 콘셉트의 콘서트다. 싸이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상상을 뛰어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새벽을 채우고 있다. 무엇보다 장시간임에도 '공연의 신' 싸이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내내 이어져 매회 높은 예매율과 관람 후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SBS에서 '싸이 흠뻑쇼 2017-2019'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가 특집 방송돼 호평을 받았고,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편성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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