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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4차 접종 첫 승인…먹는 치료제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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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부스터샷 이어 4차 접종도 전세계 최초 도입
"파도가 클수록 큰 보호 필요" 오미크론 대응 전략 발표
화이자 먹는 치료제 2만 명 분도 공급받아

이스라엘 면역 저하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연합뉴스이스라엘 면역 저하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연합뉴스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공식 승인했다. 먹는 치료제도 공급받아 의료 현장에 투입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나흐만 애쉬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이날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한 전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됐다.
 
그는 "우리는 매일 자료를 추적하고, 권고처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건부 백신자문위원회는 지난 21일 의료진과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력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배신 4차 접종을 권고했다. 하지만 보건부는 접종 대상을 면역력 취약 계층으로 축소해 승인했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환자 격리 병동. 연합뉴스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환자 격리 병동. 연합뉴스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가장 먼저 시행하며 '백신 실험실'을 자처했다. 최근 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로 4차 접종에 나섰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오미크론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전력은 분명하다"면서 "파도가 클수록 이를 극복하기 위한 더 큰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스라엘 인구 950만 명 중 2/3이 최소 1차례 백신을 맞았고, 420만 명이 추가접종까지 완료했다. 
 
이스라엘은 또 이날 2만 명 분의 화이자 먹는 치료제를 처음으로 공급받았다. 이스라엘에는 중증 환자 90명을 포함한 2만 2천 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칠레도 내년 2월부터 4차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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