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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이어 대기록 도전 중인 GK 김영광, 성남FC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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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 제공성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새 시즌에도 수문장 김영광(39)과 함께한다.
   
성남FC는 1일 지난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하며 활약한 골키퍼 김영광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2002년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 경남FC, 서울 이랜드 등을 거쳐 2020시즌 성남에 합류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40세가 되는 김영광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으로 지난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상을 수상했다.
   
김영광은 K리그 통산 556경기를 출전하며 현재 K리그 최다 출장 기록 2위 이동국(548경기)을 넘어 1위 김병지(706경기)의 대기록에 다가가고 있다.
   
김영광은 2021시즌 성남의 K리그1 잔류의 큰 주역이다. 2021시즌 38경기 중 13회 클린시트, 총 46실점(1.21/경기)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K리그 대상 베스트 골키퍼 후보에도 올랐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구단을 통해 "특별히 할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실력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선수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매우 든든하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영광은 "40세에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는 우리팀이 더 단합하여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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