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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특정 선수 경고에 몰린 베팅…시끄러운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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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깃발. 연합뉴스아스널 깃발.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혹시 모를 승부 조작 가능성으로 시끄럽다.

디 애슬레틱 등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아스널 선수의 옐로카드(경고)와 관련해 의심스러운 베팅 패턴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결과가 아니라 경고, 또는 코너킥 횟수 등 특정 행위에 베팅하는 '스폿 픽싱'으로, 아스널 특정 선수의 경고에 비정상적인 금액이 베팅됐다는 제보였다. 현지 매체들은 해당 선수의 신원 및 경기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FA도 공식 조사에 들어간 상황은 아니다. FA 대변인은 "이번 사안을 인지하고 살펴보는 중"이라고 답했다.

2018년 4월 링컨 시티 수비수 브래들리 우드가 FA컵에서 의도적으로 두 차례나 경고를 받은 사실이 적발된 사례도 있다. 당시 우즈는 6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승부 조작으로 5년, 또 경기 결과에 22차례나 베팅한 혐의 및 관련 정보 전달 혐의로 12개월의 징계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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