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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출신 왕지원 3세 연하 무용수 박종석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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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왕지원과 무용수 박종석.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 제공배우 왕지원과 무용수 박종석.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 제공배우 왕지원(33)이 세 살 연하 무용수 박종석(30)과 결혼한다.

왕지원 소속사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왕지원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는 2월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가까운 친인척·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왕지원은 현재 결혼 준비와 함께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촬영 중이다. 박종석 역시 올해 무대에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는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게 된 왕지원씨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두 사람의 앞날에 애정 어린 응원과 함께 앞으로 왕지원씨와 배우자가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왕지원은 영국 로얄 발레스쿨,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발레단 등을 거쳐 발레리나로 활약하다 2012년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원라인', 드라마 '굿 닥터'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왕지원의 예비신랑 박종석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워싱턴발레단, 펜실베니아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을 거쳐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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