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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2023년 10월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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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25일 주·조연 포함 전 배역 오디션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이 2023년 10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레미제라블코리아는 "주·조연 포함 전체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3월 7~25일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레미제라블'은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12~2013년 한국어 초연 당시 1년여간 장기 공연하며 관객 40만명을 모았다.

제작사 측은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내한해 3주에 걸쳐 직접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미제라블'은 사전에 내정된 캐스팅 없이 오디션으로만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5년 두 번째 시즌 오디션에는 가수, 성악가,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에 있는 4천여명이 지원했다.

오디션에서는 정의를 위해 일생을 바친 장발장, 사회 법질서를 수호하며 장발장을 철저히 추적하는 경찰 자베르, 어머니 판틴이 세상을 떠난 후 장발장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코제트, 코제트의 어머니이자 사회적 약자의 초상인 판틴, 혁명운동가 앙졸라와 마리우스,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에포틴 등 전 배역을 선발한다.

국내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오디션 녹화 영상은 마지막 심사 과정을 위해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에게 보내져 그의 최종선택을 받게 된다. 제작사 측은 "매킨토시가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역은 최대한 젊고 참신한 신인 배우로 뽑으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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