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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포상금, 평창의 2배 이상' 韓 빙상 금메달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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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연합뉴스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설 빙상 국가대표팀이 4년 전 평창 대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연맹 윤홍근 회장이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통 큰 포상금 후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에 대해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단체전 쇼트트랙 계주,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메달리스트들도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더불어 대표팀 지도자도 선수들의 메달에 따라 포상금을 받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보다 대폭 인상된 포상금 규모다. 당시는 개인 종목의 경우 금메달 5000만 원, 은메달 2000만 원, 동메달 1000만 원의 포상금이었다.

또한 지원 인력과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단에 대해서도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홍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에 대한 보답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윤 회장은 2020년 12월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국가대표 선수단에 지속적으로 격려금과 물품을 전하고 선수촌을 방문해 격려했다.

특히 윤 회장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돼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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