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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스노보더 이채운, 베이징으로 간다[베이징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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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운. 대한스키협회 제공이채운. 대한스키협회 제공스노보드 이채운(16, 봉담중)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대한스키협회는 4일 "이채운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락스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던 이채운은 4일과 5일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7일 중국으로 이동한다.

하프파이프는 원통을 절반으로 자른 모양의 슬로프에서 점프와 회전 등 연기를 펼치는 종목. 이채운은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올해 1월 월드컵에서도 8위를 기록했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은 9일 진행된다.

이로써 이채운은 한국 선수단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65번째 선수가 됐다. 당초 61명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박성현(한국체대)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한다솜(경기도청), 알파인 스키 김소희(하이원), 그리고 이채운이 추가 쿼터를 받았다.

이채운은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가 됐다. 또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선수 중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 다음으로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둘 다 2006년생으로 이채운이 4월11일, 발리예바가 4월26일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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