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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1점 차' KB손해보험, 우승 경쟁 다시 불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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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KB손해보험 선수들. 한국배구연맹(KOVO)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KB손해보험 선수들. 한국배구연맹(KOVO)프로배구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이 다시 한번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선두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KB손보는 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0(25-15,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다.
 
승점 3을 챙긴 KB손보는 15승 13패 승점 49로 2위를 굳혔다. 3위 우리카드(승점 45)를 4점 차로 따돌렸고, 1위 대한항공(승점 50)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주포 케이타는 양 팀 최다인 25점을 터뜨렸고 높은 56.7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양희준과 김정호는 각각 11점과 10점을 올리며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양희준은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높이를 과시했다. 
 
KB손보는 이날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격 득점은 60 대 42, 서브 에이스는 9 대 3, 블로킹은 6 대 1로 크게 앞섰다. 
 
1세트부터 맹폭을 퍼부었다. KB손보는 케이타와 김정호가 쌍포를 이루며 나란히 6점을 터뜨렸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5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2점에 그치며 힘을 보태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부진했던 펠리페 대신 전광인과 허수봉을 앞세워 2세트 반격에 나섰다.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한 현대캐피탈은 세트 중반까지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KB손보는 케이타가 전위와 후위를 오가며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3 대 23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케이타의 퀵오픈과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실점하며 2세트에 반전을 일으키지 못했다.
 
3세트는 양 팀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16 대 16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때 현대캐피탈은 연이은 범실로 3점을 허용했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KB손보는 24 대 21에서 한성정의 퀵오픈 성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에서는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연기됐다. 현대건설의 주축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한국배구연맹(KOVO)에 경기 일정 조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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