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연합뉴스황의조(30, 지롱댕 보르도)가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 고지를 밟았다.
황의조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를레리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랑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다. 1월24일 스트라스부르전 해트트릭 이후 두 경기 만의 득점포다.
황의조는 2019년 7월 감바 오사카(일본)를 떠나 보르도로 향했다.
첫 시즌 6골(리그)로 적응을 마친 황의조는 2020-2021시즌 1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해트트릭 포함 9골을 보태며 박주영(울산 현대)이 보유한 리그1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여기에 1골을 추가해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도 달성했다.
아직 14경기나 남은 상황. 개인 최다 득점 12골 경신도 시간 문제다. 리그1 득점 랭킹은 비삼 벤 예데르(AS모나코, 14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13골), 조너선 데이비드(릴, 12골) 등에 이은 공동 7위다.
보르도는 전반 26분 만에 3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33분 1골을 만회했고, 후반 8분 황의조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2대3 패배. 4승8무12패 승점 20점 최하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