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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BTS 댄스'에…유튜브 구독자 열흘새 16만→101만[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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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은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달 초 16만 명 정도였던 채널 구독자 수가 대회기간에만 80만 명 이상 급증해 17일 오전 기준 101만 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BTS. 연합뉴스·빅히트뮤직 제공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BTS. 연합뉴스·빅히트뮤직 제공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천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33)가 유튜브 골드 버튼도 받게 됐다. 골드 버튼은 유튜버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을 돌파하면 받는다.

17일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구독자 수는 101만 명을 돌파했다. 이달 초 16만 명 정도였던 채널 구독자 수가 대회 기간에만 80만 명 이상 급증해 이날 오전 101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통계 사이트인 블링에 따르면 '꽉잡아윤기' 채널의 구독자 수는 지난 7일까지 16~17만 명 수준이었다. 그런데 12일 구독자 수가 40만으로 급증한 데 이어, 매일 10만 명 정도씩 늘어나며 17일 오전 구독자 101만 명을 달성했다.

대회 기간 올라온 '꽉잡아윤기' 유튜브 채널 영상들은 대부분 100만~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채널의 일일 조회수는 평균 228만으로 이는 경쟁 채널 평균보다 4260% 많은 수치다.

지난 2019년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곽윤기는 이번 대회기간 외국 쇼트트랙 선수들과 오징어게임 '딱지치기'를 함께 하거나, 여자 쇼트트랙 계주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의 콘텐츠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곽윤기는 5천m 계주 경기를 마친 뒤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제 백만 (유튜브) 구독자를 향해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금까지 몸을 사리면서 했다면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RM이 올린 스토리. 인스타그램 캡처RM이 올린 스토리. 인스타그램 캡처'꽉잡아윤기' 채널 구독자 100만 돌파엔 '아미(BTS 팬)'의 역할도 있었다. 곽윤기는 은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곽윤기의 춤은 BTS 팬으로 알려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21)에게 배운 것이다. 앞서 곽윤기는 이유빈으로부터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배우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곽윤기는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 "평소에 BTS 팬이다.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으로 힘들 때 RM의 위로를 받아 어떻게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밝혔다.

시상식 이후 곽윤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혹시 여기 '아미' 분들 계신가. 시상식 춤 어땠나 한마디 해달라"면서 "혹시 방탄 선생님들에 비벼볼 만한가. 이때 아니면 언제 비벼 보겠나"고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이에 BTS RM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다"는 글을 올리며 화답했다.

특히 RM은 곽윤기와 이름이 같은 슈가(민윤기)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 윤기형도 잘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라이브 방송 중 RM의 반응을 접한 곽윤기도 "대박이다. 이건 박제해야 한다. RM님이 내 춤을 봤다고, 안되겠다. 빙상장으로 모셔야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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