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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서울 콘서트 코로나 이후 최다 관객 승인…회당 첫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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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만에 내달 한국 대면공연 3회
문체부, 회당 1만 5천 관객 승인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맞다" 확인
코로나 이후 회당 첫 1만 관객 넘겨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두 번째 공연을 연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두 번째 공연을 연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오는 3월 개최 예정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콘서트가 코로나19 이후 최다 규모 인원을 수용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게 제출받은 '2021년 9월 이후 대중문화공연 승인 내역'을 토대로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가 회당 1만 5천 관객 수용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 역시 이날 CBS노컷뉴스에 문체부 발표 내용대로 회당 1만 5천 명 규모를 수용하게 됐다고 확인해줬다.

이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최다 규모다. 2위인 '2021 나훈아 송년 콘서트'와 엔시티 127(NCT 127) 두 번째 투어 '네오 시티 : 서울-더 링크'(NEO CITY : SEOUL - THE LINK)의 회당 수용 관객은 5천명이었다. 2위 공연 관객 수의 3배에 이르는 수치이자, 코로나 이후 최초로 회당 1만명을 넘겼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3월 10일, 12~13일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주경기장)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SEOUL)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객 수 제한 수치가 자주 변동되고, 아예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등 대중음악 공연계는 어느 분야보다 코로나19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 지난해 9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당시에는 회당 최대 입장 관객 2천명 이하였고 4단계 때는 공연이 금지됐다. 그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500명, 300명 이상 비정규 공연시설에서 열리는 공연은 문체부·지자체 승인을 받아야만 진행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를 온라인으로 먼저 진행했고, 오프라인 공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했다. 그해 11월부터 12월까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나흘 동안 진행한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콘서트는 회당 5만 3천명 규모로, 2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에서 대면 공연을 여는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열린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첫날인 3월 10일과 마지막 날인 13일 공연에서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병행하고, 12일 공연은 영화관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뷰잉'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공연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위버스에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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