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KOVO)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과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날 기회다.
지난 10일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에 0 대 3 완패를 당했다. 주포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8점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강소휘와 유서연이 모두 6점에 그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재 GS칼텍스(승점 53)는 4위 인삼공사(승점 41)와 12점 차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7개 구단 체제를 구축한 여자부는 4위가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GS칼텍스로서는 인삼공사와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 않는 게 유리하다.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기 위해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총력을 펼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페퍼저축은행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1일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이겼다. 엘리자벳, 박경현, 이한비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 편대가 나란히 20점으로 맹폭을 가했다. 페퍼저축은행(승점 11)은 여전히 여자부 최하위지만 GS칼텍스도 방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GS칼텍스는 역시 시즌 득점 1위 모마(751점)에 거는 기대가 크다. 팀 내 득점 2, 3위를 책임지고 있는 강소휘(351점)와 유서연(259점)도 힘을 보탠다면 위력적인 삼각 편대를 구축할 수 있다.
인삼공사는 25일 현대건설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GS칼텍스 입장에선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3을 확보하고, 인삼공사가 현대건설에 패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후 GS칼텍스는 28일 인삼공사와 홈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2경기가 GS칼텍스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