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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도 못 받았는데…'약물' 발리예바, 훈장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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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카밀라 발리예바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카밀라 발리예바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악당이 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훈장을 받았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스케이팅 단체팀에 정부 훈장인 '우호 훈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로 출전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단체팀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발리예바는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ROC는 남자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까지 점수를 합산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발리예바의 도핑 적발(트리메타지딘)로 인해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이후 발리예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 덕분에 개인전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연이은 점프 실수로 4위에 그쳤다.

아직 단체전 금메달을 받지 못한 상태다. 특히 발리예바가 향후 조사에서 도핑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단체전 금메달도 박탈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싱글 점수에 별 표시를 하는 등 공식 기록으로도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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