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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질수록 변수 생겨" 1위 확정 짓겠다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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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프로배구 여자부 '압도적 1위'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에 다시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1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6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3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숙적' 도로공사에게 셧아웃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도로공사와 재회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더 길게 가면 변수가 많이 생길 것 같다"면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싶다. 선수들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경기의 패배도 설욕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았던 현대건설은 이날 3명의 추가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 강 감독은 "여러 가지 변수가 생겨서 분위기가 걱정된다"면서 "조심해도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잘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확진 선수가 발생해 교체가 한정적일 것"이라면서 "염려스럽지만 그동안 해왔던 대로 스타팅 멤버가 출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2일 IBK기업은행전부터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달렸다. 그 결과 체력 소모가 컸던 현대건설은 최근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3일간 휴식을 취하고 재도약에 나섰다. 강 감독은 "앞서 달려왔던 강행군에 비해 체력 소모는 덜하지만 휴식이 한정적이었다"면서도 "주어진 상황에 맞게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추가 확진과 연패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는 강하다. 강 감독은 "강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정규리그 1위를 원하기 때문에 잘해줄 것"이라면서 "오전에 컨디션을 체크했는데 괜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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