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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코로나 확산 후폭풍…레드벨벳 콘서트·브브걸 쇼케이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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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여원-우석과 오마이걸 아린도 확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레드벨벳, 브레이브걸스, 펜타곤 우석과 여원, 오마이걸 아린. 각 소속사 제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레드벨벳, 브레이브걸스, 펜타곤 우석과 여원, 오마이걸 아린. 각 소속사 제공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평균 31만명에 이르는 등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드벨벳 아이린, 조이, 예리는 최근 선제 시행한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고, 지난 주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 사람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현재 별다른 증상 없이 재택 치료 중이다. 슬기와 웬디는 추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드벨벳 스페셜 라이브 '2022 더 리브 페스티벌 : 프롤로그'(2022 The ReVe Festival : Prologue)는 잠정 연기됐다. 티켓은 전액 환불되며, 이후 공연 진행 여부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건강과 코로나 상황을 검토해 정할 예정이다.

단, 레드벨벳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은 오는 21일 예정대로 발매된다.
 
오늘(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 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었던 브레이브걸스도 멤버들의 코로나 확진 및 양성 판정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멤버 민영이 12일 코로나에 확진됐고, 유정과 은지도 자가 진단 키트 검사와 신속 항원 검사에서 모두 '양성'이 나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브레이브걸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땡큐'(THANK YOU) 미디어 쇼케이스는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다만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돼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남성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여원과 우석도 자가 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후 PCR 검사를 했고,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르고 있다. 우석은 이날 녹화 예정이었던 KBS2 '불후의 명곡'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

오는 21일 컴백을 앞둔 오마이걸의 아린도 1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인 13일 선제 진행한 자가 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다. 아린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처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같은 그룹의 유아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30만 9790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158명이다. 최근 7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 417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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