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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9 4월 개막…라이선스 초연 4개 작품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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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네이처 오브 포겟팅' '보이지 않는 손'
'터칭 더 보이드' '웨이스티드'

'연극열전9'이 2022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라이선스 초연작 4개 작품이 4월부터 관객을 만난다. 생존과 삶의 가치가 위협받는 시대에 관객이 잠시 숨을 고르고 살아온 세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을 엄선했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4월 14일~30일·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은 치매로 사라져가는 기억들이 실타래처럼 얽힌 한 남자의 삶을 2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역동적이고 섬세하게 펼쳐낸다.

2017년 런던 초연 당시 '삶의 축복으로 가득 찬 움직임'이라는 찬사를 받은 피지컬 시어터다. 연극열전과 우란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했다.  

연극 '보이지 않는 손'(4월 26일~6월 30일·아트원씨어터 2관)은 자본주의의 정점에 서 있는 미국인 투자 전문가와 이자 거래조차 금기시되는 파키스탄 무장단체 일원과의 공조와 충돌을 통해 자본주의 시스템의 민낯을 파헤친다.

파키스탄계 미국인 극작가 에이야드 악타의 작품이다. 2015년 오비상에서 극작상을, 외부비평가협회상에서 존 개스너 극작상을 수상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7월 8일~9월 18일·아트원씨어터 2관)는 산악 조난 사고를 다룬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의 회고록 '친구의 자일을 끊어라'(1985)가 원작이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죽음에 대한 공포와 그에 맞선 한 인간의 처절한 생존 투쟁,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삶의 희망이 시공간의 제약을 뚫고 라이브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웨이스티드'(12월 14일~2023년 2월 26일·아트원씨어터 2관)는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의 작가 브론테 자매의 생애를 록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냈다.

성별과 가난이라는 장벽 앞에 굴하지 않고 창작 의지를 불태우는 브론테 자매의 모습은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록과 어우러져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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