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홍보모델 11명. KLPGA 제공박민지(24)가 상금왕 타이틀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홍보모델로 돌아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1일 2022년 제14대 KLPGA 홍보모델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제14대 홍보모델에는 박민지를 비롯해 김재희(21), 박현경(22), 송가은(22), 안지현(23), 이가영(23), 이소미(23), 임희정(22), 장하나(30), 조아연(22), 허다빈(24)이 포함됐다.
제14대 홍보모델은 2022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78명(해외투어 및 타투어 활동 선수 및 은퇴 선수 제외)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내부 기준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KLPGA에 따르면 2주 동안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9974명이 참가했고, 2만5920표가 집계됐다. 역대 최다 기록.
박민지는 지난해 6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하면서 자동으로 홍보모델이 됐다. 지난해에는 홍보모델로 뽑히지 못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홍보모델로 자동 선정돼 진심으로 영광이고 행복하다"면서 "협회의 얼굴이자 KLPGA의 선수로서 응원해주는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좋은 경기와 함께 더 밝은 모습, 홍보모델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6번째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김하늘(34), 김혜윤(33), 홍란(36)과 함께 두 번째로 많은 선정 기록이다. 최다 선정 기록은 김자영(31)과 윤채영(35)의 8회다.
2019년 루키 출신 동갑내기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은 나란히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안지현, 허다빈, 송가은, 김재희가 처음으로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송가은은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