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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부상에 요동치는 UFC 헤비급, 블레이즈-다우카우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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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비티 제공커넥티비티 제공   
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프랑스)의 부상으로 상위 랭커들이 요동치는 가운데 랭킹 4위 커티스 블레이즈(31·미국)와 9위 크리스 다우카우스(33·미국)가 격돌한다.
   
블레이즈와 다우카우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내셔날와이드 아레나에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15승 3패 1무를 기록 중인 블레이즈는 지난해 9월 UFC 266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앞서 4연승 행진 중 데릭 르위스에게 2라운드 펀치 KO패를 당했지만 다시 분위기를 회복했다.
   
블레이즈는 대회를 앞두고 외신 인터뷰에서 "2라운드 안에 KO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내가 더 크고 빠르고, 폭발적이며, 더 나은 그래플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UFC 입성 후 4연승을 달리던 다우카우스 역시 지난해 12월 파이트 나이트에서 루이스에게 1라운드 만에 펀치 KO패를 당했다. MMA 통산 12승 4패를 기록 중인 다우카우스는 블레이즈를 꺾고 기세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다우카우스는 블레이즈에 대해 "UFC 헤비급에서 역대 가장 많은 테이크다운 기록을 보유한 선수이며, 레슬링도 훌륭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블레이즈에게 불리한 포지션을 잡는다면 결국 승리는 나의 것"이라고 장담했다.
   
챔피언 은가누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에 들어가 9개월 이상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잠정 타이틀전 가능성까지 시사한 만큼 당분간 헤비급 랭킹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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