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김태형 감독, 페르난데스가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2 KBO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31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시즌 KBO 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빛낸 '말말말'을 정리했다.
허구연 KBO 총재 "(진행자 분께서) 제가 프로야구 최연소 감독이라고 얘기했는데, 최단명 감독이기도 합니다. 짧게 끝났습니다. 오늘은 KBO 총재로서 여러분께 인사 드립니다"
키움 홍원기 감독 "3년 연속 고척돔 한국시리즈를 겪으면서 다른 팀이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TV를 통해서만 봤습니다. 올해는 한국시리즈에서 우리가 고척돔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겠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 "(팀내 신인왕 후보 질문에) 뭐, 없는데? 올해는 없어요. 향후 2~3년 후에는 신인왕을 받을 선수들이 두산에 좀 있는데 올해는 없는 거 같은데(웃음)"
SSG 김원형 감독이 "랜더스필드에 오시면 프리미엄 커피, 스○벅스 커피를 얼마든지 드실 수 있습니다"라고 하자
NC 이동욱 감독 "창원 NC파크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야구를 볼 수 있는 커피샵과 운동하면서 야구를 볼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가 들어옵니다. 우리나라 야구장에 없는 시설들입니다"
키움 야시엘 푸이그 "은퇴투어를 하는 이대호 선수에게 술을 하나 선물해주고 싶다. 이대호 선수가 원하는 술로 준비하겠다. 대신 나와 함께 마셔야 한다"
SSG 김광현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어요. 삼성에 있어야 할 선수가 LG(박해민)에 있고 롯데에 있어야 할 선수가 NC(손아섭)에 있네요. 올해는 정말 재밌는 스토브리그가 진행되서 더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